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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자소서 핵심 키워드

<자소서 핵심 키워드> 배움과 학습, feat. 성장판, 모르는 것이 힘 그리고 질문

by 글맛글멋 2025. 3. 14.

 

 

1.    저의 배움의 성장판은 닫혀 있지 않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조금 싱겁지요?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풀어가세요. 사실 배움에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계속 학습, 그것도 자기 주도로 배워나가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VUCA 시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2. 아는 것은 힘이 아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했지요. 유홍종 교수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유명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반면, 우리 어르신들은 "모르는 게 약이다"라고도 말씀하시지요. 소크라테스는 자신은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이유로 현인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것이 맞을까요? 저는 "모르는 것이 진정 힘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깊이 공부할수록 아는 것이 많아질까요? 아님, 모르는 것이 많아질까요?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모른다는 것을 깨달을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며, 또다시 모르는 것이 많아집니다. 이것을 지적 호기심이라고 하지요. 학자들은 모른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앎이란, 모른다는 것을 배우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도 그분들은 평생토록 공부합니다. 진정, 아는 것이 아닌, 모르는 것이 힘입니다. 그것이 지적 호기심이라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역발상으로 시선을 끌기 아주 좋은 핵심 키워드입니다. "아는 것이 반드시 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글을 쓰고 말을 해보세요. 

 

 

3. 오만, 질문, 기도

 

유명한 명언입니다. "조금 알면 오만해진다. 조금 더 알면 질문을 하게 된다. 거기서 조금 더 알게 되면 기도하게 된다" 인도의 라디크리슈난이 한 말입니다누구나 그렇습니다. 이런 말도 있지요.

 

학사는 "내가 뭘 아는지 알겠다" 

석사는 "내가 뭘 모르는지 알겠다"

박사는 "내가 뭘 아는지 모르겠다" 

 

모르니까, 질문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학문 (學問)이라는 한자에는 배울 문 (文)이 아닌, 물을 문 (問) 자가 들어 있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학문이라는 말이지요. 이렇게도 응용해 보세요. 신입사원은 부족합니다. 미완의 존재입니다. 하지만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알기 위해 배우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 하나 알려드릴까요? 가장 배움의 효과가 큰 것은 동료로부터의 학습이라고 합니다.  배움은 책 보다 연습보다 교육보다, 현장에서 동료에게 배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On the Job training이라고 합니다.

 

선배는 신입사원에게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배움을 청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것은 정말 ‘한 수’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세요. "선배님, 한 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선배님, 한 수 배웠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움을 준 사람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에게 오히려 호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나 더 팁을 드리면, 모든 것을 의존하지는 마시고, 자신의 생각을 먼저 말하고 부족하거나 보완해야 할 것을 구하는 형식으로 하세요.